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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인터뷰후기 | 30초반/직장여성/싱글/단기어학연수/낮은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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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 조회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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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생비자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후기 남깁니다.
합격에는 김현진 실장님 도움이 컸습니다^^

저의 비자에 불리한 조건부터 적어볼게요
-30대/싱글여자/전문직/낮은연봉/낮은학점/부모님은퇴
 
그나마 유리했던조건은
-짧았던 이직기간(2주)/현재 재직중/직장의 도움을 받을수 있었던점/장학금(성적관련x)/학생비자처음/미국본토처음
뭐 이정도 입니다

 
준비기간은 총 2개월 좀 넘었습니다
인터뷰 당일밖에 연차를 낼 수 없어서 오전에 강남 본사에 들려 김현진 실장님께 
서류점검 및 인터뷰 교육을 듣고 오후에 바로 치러 갔습니다.

서류준비는 김현진 실장님이 준비하란 그대로 했습니다
중간에 모르는거 있으면 카톡으로 여쭈어봤었죠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제 스토리는 업무상 영어 배우는게 필요해 직장 지원을 받고 단기 어학연수후 복귀한다 
이런 내용이였습니다.
회사 동의를 얻는다는것이 쉽지 않았지만 꼭 필요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렇게 서류준비는 끝났고 이제는 영어인터뷰를 준비해야됐습니다.
이것도 쉬운일이 아니였습니다
실장님께서 문제만 주셨습니다
첨엔 왜 답을 안주시는걸까...했지만 나중에 말씀하시더라구요
본인 스스로 생각하고 쓰지 않으면 나중에 인터뷰에서 돌발질문이 나왔을때 얼어버린다구요.
그래서 이해갔습니다.

 
-당일 대사관에 갔던 일들을 자세히 적어보겠습니다-

인터뷰 당일이 되었습니다.
오전에 찾아뵈서 코칭받고 오후에 대사관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예약;1시45분, 도착시간 1시30분)
앞에 줄 서자마자 핸드폰끄고 창구에계신 남자분께 여권과 서류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문 이 딸각 소리가 나면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가방 소지품 모두 내려놓고 검색대를 지나야 됩니다
갖고있던 핸드폰+보조배터리2개 모두 맡겼습니다
그리고 안내를 따라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에 여자 2분이 데스크에 앉아계십니다.
또 여권과 서류를 보여주니 빨간줄로 가라고 합니다
거긴 창구가 3-4개 정도 있는데 모두 한국 여자분들입니다
지문찍는 곳이더군요
제 서류를 주고 좀 있으니 오른손 왼손 각각 지문을 찍습니다
(옆에 남자학생은 사진이 흐릿하다고 비자사진을 달라하더라구요 전 깨끗이 잘 나와서 필요없답니다)
그리고는 110번인지 210번인지 가서 줄 서라고 했습니다.

110번쪽엔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옆라인이 엄청 길더라구요 (목적이 다른 사람들 같았습니다)
이 창구엔 백인 여자분들있었는데 두번째 확인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첨엔 여기가 비자 인터뷰 하는 곳인줄 알았던..)
줄 서있는데 한국인 안내하시는 분이 갑자기 저한테 오셨습니다
여권사이  F1이 적혀있는 서류를 슥 보시더니 바로 인터뷰 하는 곳으로 가라고합니다
저 여기 안했다고 말했지만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인터뷰 줄에 사람이 없으니 가라고 합니다
갔습니다.
 
김현진 실장님 말씀대로 앞에사람 어떻게 하는지 보고해야지 생각했는데
그럴 겨를도 없더군요
줄 서자마자 바로 인터뷰 봤습니다  
제발 안걸렸으면 하는 분이 걸렸습니다
동양인 남자...이런^^
떨렸습니다

창구앞에 섰습니다
"굿 애프터눈 썰~^^" 인사하려했는데 
먼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하시더라구요

그러곤 바로 영어 질문이 날라왔습니다
영사 "Who are you? and What is your job?"
저 "I'm *** and .." 

그순간 백인 여자 직원이 영사 뒤로 오더니 마이크끄고 잠깐 둘이 얘기합니다
저한테 잠깐 양해를 구하더군요 
한 10-20초 흐른뒤

다시 질문이 계속되었습니다

영사 "Okay, Miss ***, Where do you work?"
저 "직장명 In 도시" 

영사 "How many years have you worked?"
저 "I have been working as a *** at *** for * years" (직장에서 하는 일과 총 기간 말함)

영사 "DFGVB$E#$BTDG#B$B$E ??"
저 "Excuse me?T.T"

영사 "(한국말로)미쿡에 왜가욧?"
저 "(영어로 직장과 관련지어 설명, 제일 중요함)"

영사"why do you want to travel?"(제 영어를 못알아듣고 여행한다고 오해하심)
저 (당황, 아까했던말 또박또박 다시 말함)

영사 (잠깐 생각하더니 알아들으심) Foreign~~!! (전 포린이라하고 영사는 포rrrr은)

영사 "SEOINWOFNKSJFKJS ??"
저 "I'm sorry? T.T"

영사 "(한국말로)학비는 누카 될꺼에욧?"
저 "피프티 펄rrr센트는 회사에서 내줄거구요, 나머지 피프티 펄rrr센트랑 커스트오브리빙은 제가 낼꺼에요~ 

영사 "(한국말로)비자 일주일내로 집에갈거에요 지문찍으세요"
저 "네 감사합..."
영사"NEXT!!!"


이렇게 끝났습니다
이게 총 2분정도 되구요
동양인 남자 영사분 3번 바뀔동안 옆에 미국 영사분들은 같은 사람이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다행이다 싶기도 하네요
영어가 너무 빨라서(긴장한건 안비밀) 안들리더라구요
두 번이나 못 알아들었지만 한국말로 해줘서 그나마 말할수 있었구요
발음은 좀 아쉽네요
영어인터뷰 하시는 분들은 발음 신경써서 가셔도 될것같아요
속으로 어학연순데 내 영어가 유창해서 거절나면 어떡하지했는데
쓸데없었네요 ㅋ 못알아들어서 클날뻔했어요 
상황봐가면서 적당히 하면 될것같아요

저처럼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억나는대로 적었구요
김현진 실장님과 함께 준비를 많이 하시면 문제없이 비자가 나오실거라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도 도와주신 실장님께 감사드리구요
모두 화이팅입니다.
 
+추가
서류 가져간거 하나도 안봤구요 
실장님 말처럼 말을 잘 전달해서 영사를 설득하는게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제가 봤을때 영사관님들 느낌은.. 되게 바쁘고 똑똑하고 이성적인 사람들로 보였어요
그러니까 인터뷰시 마이크에 최대한 가까이 서서 말 중간중간 눈도 마주치고 
들었을때 한번에 이해가는 내용으로 하시면 될것같아요! 
(저처럼 발음 잘못해서 오해할 상황을 애초에 안만드시는게 좋을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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