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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인터뷰후기 | 와이프 F1 & 남편 F2 인터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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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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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도 이렇게 후기를 쓰는 날이 오네요.

불안한 마음을 저도 후기보면서 많이 마음을 달랬던지라 다른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인터뷰 후기를 적어봅니다.  

길었던 3개월의 준비를 끝내고 어제 (12월8일) 오전 9시에 인터뷰를 봤습니다.

저희도 다른분들 처럼 그리 좋은 상황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친언니가 미국에 영주권자로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간단한 인사와 두번째 질문까지만 영어로 하고, 나머지는 다 한국말로 했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F 비자 발행하는 곳은 여자 여사두분이 계셨는데 한분은 안경쓰고 곱슬머리신분,

한분은 어깨까지 레이어드컷으로 내려오는 헤어스타일을 하신분이였습니다. 두분다 어렵지 않게 비자를 내주시는것 같았고, 특히나 레이어드 컷 하신 영사분은 더 수월하신 느낌이였어요. 이분은 한국말도 되게 잘하셨어요. 저는 곱슬머리이신분께 인터뷰했구요. 그리고 J랑 B비자 신청하는 쪽은 엄청 까다롭게 진행되고 있었어요. 특히나 턱수염 덥수룩하시고, 안경쓰신 젊은 남자 영사분은 장난 아니셨어요.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고 한10분정도 줄서 기다리다가 인터뷰를 봤는데 그동안 거절되신분은 한팀(부부) 봤었어요. 그 동안 J,B 비자 라인은 내내 인터뷰중이였구요.*


 

_인터뷰 내용_

Q. 미국엔 왜 가려고 하죠?

 

Q. 전공이 뭐죠?

 

Q. 공부하러 간다면서 왜 남편이랑 가죠?

    뭐라구요? 이해가 안되는데요? 공부한다면서 왜 남편이랑 가죠? 

(이때부터 자연스레 통역관이 와서 통역해주셨습니다. 제가 따로 요청하지 않았고, 영사 바로 뒤에 통역관이 계셨는데 영사가 뒤돌아보니 바로 오셨어요. 그리고이 똑같은 질문을 3번정도 연속으로 받았어요. 쫄지 않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담담하게 그냥 연습한대로 대답했습니다)

 

Q. 얼마나 머물 예정이죠?

( 이 질문도 두번정도 물었어요. 다른 질문하다가 또 갑자기 얼마나 머물예정이죠? 이런식으로 물어봤어요)

 

Q. 그런데 왜 서류에는 2년 이라고 되어있죠?

( 여기서 영사 태도가 완전 바뀌었어요.  처음은 완전 호감으로 인사하고 진행하다가 남편이랑 왜 가냐고 물을때부터 좀 깐깐하게 묻더니

말하는 기간이랑 서류랑 다르니까 완전 눈빛 바뀌면서 다다다닥 레이져 쏘더라구요.)

 

서류가 2년 이라고 되어있었던거는 이 입학 허가서가 2년 유효하다? 라는 뜻이였고, 저는 4개월동안 영어공부를 할거라는거 였는데

그 2년이란 유효기간이 있다는건 저도 몰랐던거라서 영사의 질문에 대해서 대답을 못하고 무조건 '아니다. 나는 4개월만 공부할거다. 서류가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나는 4개월만 머무른다' 라고 계속 이야기 했었습니다. 이때 제가 일부러 카플란 입학허가서를 맨위에 올려놓고 있었는데 영사가

"너 카플란 가니? 그 서류좀 줘봐"  이러고 마무리 되고, '나중에 카플란에 이야기 해서 이거 수정해라' 이렇게 말했습니다. (본인서루에 대해서 좀 꼼꼼히 체크하고 갈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그냥 '쏘리~ ' 이러고 마무리 되고, '비자는 3-4일 후에 집으로 갈거에요' 라 말하고 인터뷰는 끝났습니다.

 

*참고로 저는 카플란이라는 어학원을 선택했었습니다. 처음에 저도 돈이 넉넉한게 아니라 좀더 저렴한 곳을 가려고 했었지만

결과적으로 인터뷰를 끝내고 보니 카플란을 선택한게 신의 한수였던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카플란이란 어학원은 이름있고 역사가 깊은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김현진 실장님 말씀을 듣기 잘한것 같아요. 일부러 인터뷰 시작하기 전에 추가 서류들 맨위에 카플란 서류를  올려 놓고 있었던것이 정말 신의 한수 였던것 같습니다. 다른 질문들 받을때 내려고 했던 준비 자료들은 영사에게 때맞춰 내려고 해도 영사가 됐다고 하더라구요. 대학원 성적, 통장잔고, 남편 회사 재직증명서 등 준비한 자료들 하나도 요구하지 않았었어요.

 

이제 모든게 끝나고 보니 인터뷰때는 약간의 센스가 필요한것 같아요. 너무 긴장할 필요도 없고, 그냥 내가 공부하러 간다는데 비자 줘_!! 이런 당당함으로 임하면 될것 같아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전날은 잠도 못자고, 인터뷰 시작하기전에는 온몸이 꼬일정도로 불안해 했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길게 준비하면서 마음고생을 뭐하러 했나 싶기도 하고....ㅎㅎ

 

아무쪼록 준비하시는 분들은 김현진 실장님 말씀에 따라서 진행하시면 될것같아요.

 저도 케이스가 좋지 않아서 정말 여러군데 유학원 컨텍했었는데

말도 안되는 금액을 부르는 곳도 많았고, 그런 금액을 제시하면서도 너무 자신감없어 하는 태도들에 믿음이 가는 곳이 없었습니다.

제가 김현진 실장님을 선택한 이유는 지금 생각하면 '자신감' 이였던것 같습니다.

나도 불안한데 내 서류를 진행해 주는 사람조차 그런 자신감이 없었다면 준비하는 기간이 더 힘들었었을것 같아요. 

 

인터뷰 전에 실장님이 알려주시는 팁 잘 숙지하시고, 연습하시고 가시면 될것 같아요.

 

아무쪼록 다들 행운을 빕니다. 

 잘 되실거에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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