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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터뷰후기 | ESTA 비자 발급 후 입국거절, B1/B2 비자 취득성공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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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근* 조회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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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김현진실장님 도움으로 B1/B2비자를 성공적으로 취득하였습니다.
그 동안 알게 모르게 맘 고생을 많이 해서 이번 비자취득이 저에게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저는 ESTA비자를 정상적으로 발급받고 미국에 입국심사시 심층인터뷰를 거치고, 
결국에는 입국이 거절되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억울한 사례였었죠
그 원인을 분석해보면,

1) ESTA 비자로 90일간 미국에 체류할 수 있지만 장기간 체류시 특정한 목적이나 
   납득할 만한 사유를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면 입국이 거절될 수 있다.
2) ESTA비자로 입국하면서 절대로 절대로 미국현지에서 Job을 구한다거나,
   공부를 한다거나, 일을 할 수도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면 안된다.
3) 미국 현지에 Contact Person이 있다면 그 사람이 미국에 있는 Status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며, 사전에 공항직원이 연락할 수도 있으니 말을 맞춰놔야 한다.
4) 입국심사시 한 말을 뒤집거나 애매하게 해석될 수 있는 말을 하면 폭탄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니 아주 명확하게 간결하게 대답을 하고,
   의심을 살 만한 말은 안하는 것이 좋다.

저 같은 경우, 미국에 있는 가족방문이 목적이었으나, 
ESTA비자의 경우 별 문제없이 통과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별 생각없이
가족이 있다는 얘기는 굳이 안해도 될 것 같아서 
3개월간 미국에 체류하며, 미국 현지에 있는 동료를 만나고  친척집에 머물 것이다. 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들은 공항직원은 미국에 있는 동료에게 직접 전화까지 해서 
제가 다른 목적(예를들어 현지에서 취직을 한다는 것) 을 가지고 미국에 간다고 
거의 확정적으로 결론짓고 이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으면 인터뷰룸에서 나가지 못하고 
블랙리스트에 올라갈 수 있다고 강한 어투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현지직원이 시키는 대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사실과 다른 진술을 하고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공항직원은 당신의 ESTA는 취소되었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정식비자를 받고 들어오라는 말을 남기고 퇴근하고, 
저는 다른 경찰관을 따라 귀국 항공편을 타고 미국 땅을 못밟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범죄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런 대접은 처음이고 매우 억울해서
14시간 비행시간동안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이 눈에 밟히기도 하구요

한국에 오자마자 미국유학닷컴의 김현진실장님을 만나서 
제 상황을 말씀드렸고, 이렇게 심층인터뷰가 진행되고, 진술서까지 나온 상황에서
다시 미국 비자받기는 매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원한다면 도전해보자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용기를 내었습니다.

비자 타입도 랭귀지 스쿨을 등록(F-1)해서 가는 것보다 
가족들을 만나고 반드시 한국에 들어올 것이라는 것으로 어필(B-2관광비자)하기 위해
관련 서류들을 준비해보자고 하셨습니다.

비자인터뷰 날짜가 약 2주 뒤로 잡혔고, 
수시로 실장님과 의논하면서 서류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재직증명서(휴직기간이 표시된)부터 소득금액증명서, 급여지급내역서, 범죄기록증명서, 
병적증명서, 와이프 재직 및 휴직증명서, 미국에 있는 친척 정보 등등 
제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서류들을 다 긁어모았습니다.

저의 입국거절정보가 미국 대사관 전산망에 공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떤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도록 관련 입증서류를 준비해보자는 것이지요
서류를 발급받고 모두 스캔하여 저는 저 나름대로 파일링을 하였고,
실장님은 실장님대로 제 서류를 가지고 인터뷰 스토리를 구성해주셨습니다.

인터뷰 2일 전,
실장님과 최종서류를 준비하고 인터뷰 시뮬레이션을 해보았습니다.
영어로 하는 것보다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말로 인터뷰를 하는 것을 추천해주었습니다. 
한국말과 영어로 모두 인터뷰 시뮬레이션을 하였습니다.

즉,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 저의 상황을 잘 어필하고,
제가 미국에 가족들 방문 후 바로 입국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서류목록정리, 자세, 목소리 톤까지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도 인터뷰 전까지 길을 걸을 때나 버스를 탈 때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중얼중얼 거리며 질문 케이스별로 대답할 내용을 중얼중얼 거렸습니다.

드디어 인터뷰 당일.
오전 9시 15분 인터뷰라서 9시부터 줄을 서면 된다고 하셔서
대사관 인근에 8시정도 도착해서 커피숍에 앉아
최종적으로 서류를 보면서 또 다시 인터뷰 시뮬레이션을 저 나름대로 하였습니다.
복장은 정장에 노타이로 했고 최대한 단정하게 보이게 머리도 손질하였습니다.

대사관으로 들어가서 핸드폰을 맡기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인터뷰 접수를 하고 지문확인을 하고,
영사인터뷰을 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예전에는 번호표를 가지고 앉아서 대기하다가
자기 순서가 되면 인터뷰를 하는 식이었다고 하는 데
지금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인터뷰하러 온 사람들이 많아서 1시간정도
서서 대기하였습니다.

드디어 제 차례가 되었습니다.
서류를 앞에 펼쳐놓고, 한국말로 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정중하게 물으니
영사가 괜찮습니다. 라고 한국말로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그 영사님은 줄을 서서 관찰한 결과 영어가 서툰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약간은 서툰 한국말로 인터뷰를 하려고 시도하시던 매우 Friendly한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분한테 했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는 데, 
운이 좋게도 그 분에게 인터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질문
1) 최근에 이란에 방문한 적이 있습니까? 
  (이란에 방문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ESTA비자가 발급이 안되어 직접 대사관 인터뷰를
   통해 소명해야 함)
  - 저는 없으니 없다고 얘기하였습니다. (영어로 질문하시고 저는 한국말로 아니오라고 대답)
  - 그렇게 하니 영어가 듣기는 잘되시는 데 말하는 게 힘드신가봐요? 라고 
    웃으면서 친절히 말씀해주셔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2) 최근 언제 미국에 갔습니까?
3) 미국에는 몇 번 방문하였고, 얼마나 머물렀습니까? 
4) 미국에 Overstay 기록이 있는 데 이것이 무엇입니까? 
   (예전에 미국을 경유한 적이 있었는 데 전산상 오류로 판명)
위 질문에 대해 한국말로 또박또박 대답을 하였고
옆에 통역을 해주시는 아주머님도 웃으면서 친절하게 통역을 해주었습니다. 

영사관은 컴퓨터에 있는 기록과 실제 제가 말하는 것이 일치했다고 판단했는 지,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하고 당신의 비자는 승인되었고 5일 안에 택배로 배달될 것입니다
라는 천사같은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여권을 본인 옆에 승인된 여권 놓는 자리에
옮겨놓고 친절히 잘 가라고 인사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쉽게 끝나다니....저도 웃으면서 인사를 하고 너무 기분좋게 대사관을 나왔습니다.
물론 제가 준비한 서류를 보여달라고도 하지 않았지만
그런 준비를 다 갖췄다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인터뷰 할 때도 조금은 여유있게
자신있는 태도로 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사관을 나와 김현진실장님께 전화를 드렸고
당신의 일처럼 너무너무 기뻐해주셨습니다. 눈물이 핑 돌정도로 
좋아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만약에 제가 미국에 출입했던 기록이나 시기를 제대로 기억을 못했거나
질문을 받고 서류를 뒤적뒤적거리거나 했다면 추가적인 질문이 나왔을 것입니다.
첨언하자면 미국에 방문한 기록이 있는 사람이거나 예전에 미국비자를 받은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 방문했고, 목적이 무엇이었고, 얼마나 머물렀는 지를
정확히 알고 인터뷰를 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사관은 저의 진술과 시스템 기록이
일치하면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김현진실장님의 Guide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ESTA 발급 후 입국이 거절되었던 사람도
정상적으로 미국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사례가 미국 비자 취득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아무쪼록 미국 Dream을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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