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정규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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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후반부터 독일 등 유럽 여러 나라와 일본의 경제부흥이 진전됨에 따라 전후와 같은 미국 경제의 압도적 지배력은 약화되고, 1958년 이후는 국제수지도 적자로 전락하였다. 1973년 1월에는 유럽과 일본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貨)의 투매가 일어나 마침내 달러화의 평가절하(平價切下)가 이루어져 전후 세계통화의 기준으로 되어 있던 달러화의 신화(神話)는 무너지고 말았다.
1980년대에도 인플레이션이 계속되어, 1988년에는 처음 10개월간은 1981년 이래 최고인 4.5%를 기록하였다. 또한 소비자물가도 4.6%나 올라 역시 7년만에 최고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의 우려 속에서도 계속된 달러화의 약세정책, 제3국에 대한 시장개방 압력 등으로 클린턴 행정부는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연평균 3%내외의 높은 성장을 달성했으며, 물가안정과 기업투자 등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비록 국제경제사회에서의 상대적 지위가 저하되었다고는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으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자본주의국가이며, 가장 부유한 초강대국의 하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1980년대 이후 미국 경제는 과거 자동차-조선-중화학공업으로 대표되던 공업화시대의 산업들은 대부분 쇠퇴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개편되었다. 이른바 첨단하이텍 산업과 4, 5차 산업의 핵심산업인 군사-우주-항공산업, 정보-전자-통신-컴퓨터 산업, 유통-금융-서비스 산업 등이 국가경제의 중심을 이루는 선진화된 산업구조로 성공적으로 발전하였다. 소프트웨어, 반도체, 에너지, 건설, 유통, 무역,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고부가가치 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으며, 전체적으로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군수산업이라는 점이 미국산업의 특징적인 측면이다. 이로 인해 미국의 군수.산업 복합체는 다방면의 방위산업체들과 민간기업들이 연결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엄청난 관련효과를 가져오는데, 하나의 우주선 발사와 관련하여서도 수 천 개의 산업체가 관련된다.
미국은 인터넷을 탄생시킨 종주국으로서 인터넷관련산업이 미국의 경제구조를 바꾸고 있다. 인터넷경제는 2000년에 이미 약 8,300억 달러 정도의 엄청난 매출액을 만들었고,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사고 파는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는 기존의 시장구조를 바꾸고 있다. 또한 외식산업과 영화산업은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함께 미국문화의 전 세계로의 전파에서 첨병역할을 한다.

미국의 농림수산업

미국은 광대한 국토의 대부분이 온대기후에 속하는데다가 평지도 넓어 자연조건의 혜택을 받은 세계적인 농업지대를 이룬다. 그리고 남북전쟁 후의 공업화와 노동력 부족은 일찍부터 기계화농업을 발달시켰으며, 대규모의 합리적인 기업적 농업이 주가 되었다. 미국 경제 전체로 보면,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농림·수산업의 비율은 불과 3%이며, 취업인구 비율에서도 4.3%에 불과하나, 그 생산규모는 세계 유수의 농업국임을 입증한다.
경작지·삼림지역의 면적은 약 2억ha로 세계 제1위, 목초지는 2.4억ha로 오스트레일리아·러시아연방에 이어 세계 제3위이다. 농산물 중 밀은 세계의 12.6%로 세계 제2위이고, 옥수수 46%(1위), 콩 66%(1위), 귀리 20%(2위), 담배 17%(2위), 목화 23%(1위), 포도 67%(1위), 귤 19%(1위), 파인애플 19%(1위), 사과 14%(1위) 등 세계 제1∼2위를 다투는 생산량을 올리고 있다.
축산에서도 우유·버터·육류·치즈·달걀의 생산량이 세계 1~2위를 다툰다. 임업은 태평양 연안 북부의 워싱턴주·오리건주 및 로키산맥 지역이 성하며, 용재 생산량은 세계 25%, 펄프 생산은 세계 37%를 차지하여 모두 세계 제1위이다. 조림사업에 의한 2차림은 극히 적고, 자연림의 벌채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삼림의 보호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수산업은 북태평양·북대서양의 세계 4대 어장 중에서 2개의 연안어장을 가지고 있으나, 어획량은 270만t으로 세계의 4%(6위)에 그쳐 세계 최대의 수산물(가공품을 포함) 수입국이다.
미국은 선진국 중에서는 식량의 완전자급이 가능한 몇 나라 중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수출능력도 높고 대형 농업기계나 비행기까지 사용하는 고도의 기술로 생산성도 높다. 또한, 밀이나 쌀은 가격안정 등 원활한 수급을 위해 경작제한 등 미국 정부는 생산 억제정책까지도 취하고 있다. 미국 농림업의 지역분포는 기업적 경영과 적지적작(適地適作)업이 특징이다. 중서부의 옥수수지대, 남부의 목화지대, 프레리의 밀지대, 그레이트플레인스의 기업적 방목과 건조·관개 농업, 캘리포니아의 과수농업, 로키산맥과 태평양 연안의 해안산맥 지대의 침엽수림, 멕시코만안의 원교농업 등이 그 대표적 예이다.

미국의 공업

미·영전쟁(1812∼1814)으로, 영국으로부터의 공업제품 수입이 단절된 것을 계기로 국내 공업이 섬유공업을 중심으로 발달하기 시작하였고, 북부의 산업자본주의의 승리로 끝난 남북전쟁은 그 후 공업 입국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가 되었다. 거기에 풍부한 지하자원과 제1,2차 세계대전에서 비롯된 국제적 우위성을 배경으로 발전을 계속하여 오늘날 세계 최대의 공업국으로 성장하였다. 공업생산량은 일본·독일·프랑스의 합계에 필적할 뿐만 아니라, 항공기·전자계산기·우주산업 등 기술적인 면에서도 최첨단을 걷고 있다. 공업은 국민총생산의 26%, 취업인구의 25%를 차지하는 이 나라 최대의 산업으로 세계에서 그 생산성이 가장 높다.
중화학비율은 51%로서 독일·영국보다 낮으나 일본보다 높다. 미국 공업 최대의 특징은 거대한 독점자본에 의한 과점(寡占)이 가능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공업관계 기업의 매출액에 의한 세계적 랭킹 상위에 드는 기업이 많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자동차업계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제너럴모터스(GM)·포드·크라이슬러, 전기업계의 상위를 차지하는 제너럴일렉트릭·IBM·웨스턴일렉트릭, 석유업계 1위인 엑슨, 철강업계 1위인 US스틸, 화학업계 1위인 뒤퐁, 항공여객기 업계 1위인 보잉사(社)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상위권 50사(社)가 전국 생산량의 65%, 취업자의 75%를 독점하고 있다. 철강 부문에서는 일본이, 자동차와 가정용 전기제품 부문에서는 일본·독일 등이 눈부신 진출을 보여 미국의 국제적 독점의 비중이 낮아지고는 있으나, 이들 제품 대신 보다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항공기·우주산업·컴퓨터 등을 대표적인 공업제품으로 생산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의 컴퓨터가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은 그 좋은 예이다. 그리고 이들 공업은 정부의 국방지출에 의하여 지탱되는 군수산업이기도 하여, 이 군산복합체가 새로운 기술개발의 추진력이 되고 있다. 미국 공업은 원래 자원입지형으로 북동부에서 오대호 연안에 이르는 지역에 석탄과 철광자원에 의존한 공업지대를 형성하여 왔다. 그러나 1980년대 경제구조의 개편 이후 새로운 지식·기술집약형 공업이 주류를 이루면서 텍사스주나, 애리조나주 등의 남서부, 또는 캘리포니아주나 워싱턴주와 같이 태평양 연안의 쾌적한 지역에 공업이 분산 입지하여 새로운 공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의 지하자원과 에너지자원

미국은 국토가 광대한 만큼 각종 지하자원 및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다. 미국의 석탄, 석유, 천연가스, 철광석 등 주요 광물 및 에너지 자원의 매장량과 생산량은 세계적이며, 니켈 등 극히 일부분의 비철금속을 제외하고 모든 자원의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석유의 매장량은 세계 10위 정도이나 실질적으로는 알래스카 등에 상당히 많이 매장되어 있으며, 생산량은 세계 1~2위이다. 또한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소비국이자 원유수입국이기도 하다. 세계 석유의 약 30%를 소비하며, 2005년 1,031만 배럴의 석유를 수입하였고 이는 세계 2위의 석유수입국인 일본의 원유수입량의 약 3배에 달하는 양이다.
최근에는 석유자원의 고갈에 대비하여 국내생산량을 억제하고 수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왔다. 한편 1973년의 석유파동 이후 오일셰일(oil shale) 혹은 샌드오일(sand oil: 석유를 포함하고 있는 흙이나 모래층)에서 석유를 추출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등 석유확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석탄은 애팔래치아 산지와 로키 산지를 중심으로 대규모로 매장되어 있으며, 확인된 매장량이 세계 매장량의 17%로 러시아 다음으로 많으나 생산량은 상대적으로 적다. 특히 애팔래치아산맥에 위치한 펜실베니아 탄전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역청탄은 미국의 산업혁명기에 철강업 등 각종 산업에 효과적으로 이용되어 공업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철광석의 매장량도 풍부한데 주요 광산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노천광산인 메사비 광산이 있다. 오대호의 수운을 이용하여 애팔래치아 산맥의 석탄과 결합되어 그 중간에 위치한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에서 세계 제1의 철강산업을 육성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조선, 기계 등 관련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비철금속으로는 구리가 세계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것을 비롯하여 납(15%, 1위), 바나듐(42%, 1위), 몰리브덴(64%, 1위), 아연(8%, 3위) 등을 생산하며, 경금속 마그네슘도 47%로 1위이다.
에너지 소비량은 그 나라의 경제나 물질문명의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라 할 수 있는데 미국은 에너지자원의 소비량과 이에 의해 생산된 에너지 소비량도 단연 세계1위이다. 전력 생산량의 68.24%가 풍부한 석탄자원에 기초한 화력발전으로 이루어지며, 원자력(28.48%)에 대한 의존도도 높다. 특히 루즈벨트 대통령시절 경제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착수한 TVA(Tenesse Valley Authority)를 비롯한 컬럼비아강, 콜로라도강 등의 전력·관개·용수·홍수 조절·관광을 포함한 하천 종합개발은 세계에서도 선구적인 업적으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컬럼비아강의 그랜드 쿨리댐(1942년 완공, 최대출력 201만kW ), 콜로라도강의 후버댐(1936년 완공, 135만kW) 등은 규모가 크기로 알려져 있다. 하천종합개발을 통한 수자원의 개발은 큰 성과를 가져왔는데, 대평원(그레이트플레인스)의 관개농업, 캘리포니아 분지에서의 대규모 관개에 의한 과수와 벼농사도 수자원 개발의 성과이다. 또한 미국 제2의 도시로 급성장한 로스앤젤레스나 불모지에서 세계최대의 카지노도시가 된 라스베이거스의 발전은 콜로라도강의 종합개발에 의해 물의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비로소 가능하게 된 것이다.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산업으로 알려져 있는 알루미늄공업에서도 미국이 세계의 33%(1위)를 생산할 수 있게 된 것은 TVA계획 이후의 일이다.
최근 중국이 무서운 기세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폭발적으로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지만 명실 공히 미국은 세계 최대의 발전 설비(11,726 MW)와 전력소비(4,055,944 GW/h)로 세계 발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05년 설치기준 발전소 분포는 천연가스(Natural Gas, 39.2%), 석탄화력(Coal, 32%), 원자력(Nuclear, 10.2%), 수력(Hydro, 10.1%), 석유(Petroleum, 6.0%), 재생에너지(Renewable, 2.5%)로 가스발전소가 가장 많다. 그러나 실제로 생산된 전력량을 살펴보면 석탄화력(49.7%), 원자력(19.3%), 천연가스(18.7%), 수력(6.5%), 석유(3%), 재생에너지(2.5%) 순으로 나타난다. 즉 숫자로는 가스발전소가 가장 많지만 2005년 석유 및 가스가격이 폭등하면서 연료가격 수지타산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원료 가격이 저렴한 화력발전소가 각광을 받아 가스 전력 생산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2004년 8월 발효된 부시 대통령의 에너지법안(Energy Bill)에도 자국의 에너지를 보호하기 위하여 비싼 석유 수입을 줄이고 향후 300년 사용이 가능한 석탄 매장량을 활용하기 위한 광산, 건설, 지역 실업문제 해소 등 관련 산업 구제책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대기 중 환경오염의 주범인 화력발전을 대체하기 위하여 최근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을 기치를 내세우는 원자력, 생물체를 열분해시키거나 발효하여 얻는 바이오매스(Biomass)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석탄을 가스로 바꿔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인 IGCC(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등이 각광받고 있다.
원자력의 경우 2005년 현재 104기의 원전이 가동되어 가동되는 원자력발전소의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다. 그러나 1979년 펜실베니아주 쓰리마일(Three Mile Islands) 원전 사고 이후 안전을 이유로 원자력 발전소를 거의 세우지 않고 그동안 출력증강에 주력하였으나, 2005년부터 다시 원전건설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자력 발전의 연료가 되는 우라늄도 세계의 53%를 생산하고 있다.

미국의 무역

세계 제1의 물적(物的) 생산력을 가진 미국은 세계 무역시장에서도 제1위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상대적 지배력은 독일·일본·이탈리아 등의 대두로 점차 저하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1947년에 33%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으나 1955년에는 17%로 거의 제2차 세계대전 전의 수준으로 저하되고, 최근에는 12%로 떨어져 급속한 신장세를 보인 독일의 11.3%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미국이 유럽에서의 절대적 지배력을 독일에 물려주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그 지위를 잠식당하고 있다.
또한 국제수지면에서도 미국은 원래 무역수지의 흑자로서 자본유출(대외투자·경제원조 등)의 적자를 메워 국제수지의 균형을 유지하여 왔으나 자본수지 적자의 확대와 함께 1960년대 중반부터 무역수지도 약화되기 시작하여, 1971년에는 1888년 이래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산업경쟁력의 약화와 달러화의 과대평가 및 생산능력을 넘어선 지나친 소비경향에 의한 것이다.

2000년의 수출은 전년보다 12.3% 증가한 7817억 달러, 수입은 전년보다 18.7% 증가한 1조 2164억 달러로 무역적자는 4347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주요 수출상대국은 캐나다, 멕시코, 일본, 영국, 독일, 한국, 네덜란드, 타이완, 프랑스 등이고, 수입 상대국은 캐나다, 일본, 멕시코, 중국, 독일, 영국, 타이완,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다. 수입품은 자동차, 기계류, 사무용기기(컴퓨터 포함), 섬유, 텔레비전·VTR, 원유 등이고, 수출품은 기계류, 자동차, 사무용기기(컴퓨터 포함), 비행기 등이다.

미국의 교통통신

광대한 국토로 인하여 철도·수운·자동차·항공기 등 각종 다양한 교통수단이 이용되여 국토이용의 효율성을 능동적으로 추진해 온 나라이다. 개척시대, 광활한 지역에 걸쳐 대규모 개척을 가능하게 한 것은 철도이며, 독립 후에는 영국·멕시코와 싸우면서도 볼티모어·오하이오철도(1830)를 개통시켰고, 남북전쟁 4년 후에는 최초의 대륙횡단철도(1869)가 개통되었다. 철도가 19세기를 통하여 미국의 산업자본 형성에 미친 영향은 컸으며, 세계 제1의 철도왕국을 이룩하였다. 1970년대 미국은 철도여객업무를 전담할 미국철도여객공사(AMTRAK)를 창설하여 전국 500여 개 정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업철도 연장 33만 8000km는 세계 제1위이며, 현재 철도의 기능은 여객수송보다 화물수송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1조 1억t 이상의 화물을 수송하고 있다.
화물수송에서는 내륙수로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데, 오대호와 미시시피강은 천혜(天惠)의 수로로서 미국의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오대호와 허드슨강을 연결하여 뉴욕의 발전을 촉진한 이리 운하와 대서양 항로의 외항선박이 직접 오대호에 드나들 수 있게 한 세인트로렌스수로 등은 많은 내륙운하 중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항행거리는 4만 1009km이다.
제철산업의 발전에 이어 디트로이트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산업이 발전하였는데 포드회사는 세계최초로 컨베어시스템에 의해 자동차의 대량생산시대를 열었다. 자동차가 출현하자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육성을 적극적으로 꾀하는 한편, 교통정책을 철도에서 도로로 전환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간선국도였던 US 하이웨이는 40만km의 포장도로이다. 전후에는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처하기 위하여 아주 새롭고 완전한 중앙분리대를 형성하여 평면교차가 없을 뿐만 아니라 편도가 최소 2차선인 도로 6만 8000km의 주간 고속도로(Interstate Highway)를 1956년에 착공하여 1975년 완공하였다. 이들 도로와 대형화된 고성능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도시가 교외로 확산되어 자동차 없이는 살 수 없는 미국사회가 출현하게 되었다. 세계 제1의 자동차 보급률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도시의 교통체증과 지나치게 자동차에 의존하는 생활, 그리고 자원낭비 등에 대한 반성이 싹트기 시작하여 도시의 대중 교통기관의 필요론이 대두되어 새로운 교통기관의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 지상 교통의 발달뿐만 아니라 높은 국민소득에 의하여 항공교통도 2차대전전후 급속도로 성장되었다. 대도시는 서로 다투어 거대한 비행장을 건설하였으며, 지방의 소도시까지 항공로로 연결되어 있을 정도이다. 1960∼1970년 동안에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주(州) 등이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메갈로폴리스의 인구증가의 둔화가 눈에 띄게 되었는데, 이와 같은 인구분산을 촉진한 원인의 하나로 항공교통의 보급을 들 수 있다. 미국의 민간항공은 1999년 현재 1만 4572개가 넘는 공항이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어서 많은 승객과 화물을 운반하고 있다. 미국의 여객수는 전 유럽의 항공여객 총계의 3배 이상이나 된다.
미국의 통신제도 중 우편을 제외한 그 밖의 모든 것은 민영화되어 있다. 1876년 A.G.벨에 의해서 전화가 발명되고 1878년에 벨전화회사가 설립되었고 1885년에 미국 전화전신회사(ATT)가 되었으며, 그 후 벨 시스템은 전국 전화대수의 80% 이상을 지배하는 동시에 웨스턴일렉트릭을 비롯한 많은 기업을 산하에 두고 있다. 전신사업은 1851년에 설립된 웨스턴유니온 전신회사에 의하여 거의 독점되고 있다. 컴퓨터를 최초로 생산하여 이를 상호연결하는 인터넷 시스템의 개발로 세계첨단의 IT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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